간병인 보험 좋긴 한데 보험에 나가는 돈이 너무 많죠. 만약 줄일 수 있다면 줄이는 게 좋습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간병인 보험에 드는 것 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는 대안들을 소개해드립니다.
이 글을 끝까지 보시면 간병인 보험의 5가지 대안으로 3대 진단비 보험, 실비보험, 정기보험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예금 전략까지 여러분의 상황에 꼭 맞는 선택지를 찾을 수 있을겁니다.
간병인 보험 꼭 필요할까?
간병인 보험은 간병이 필요한 상황에서 간병인을 지원하거나 간병인 구인 비용을 보장해주는 보험입니다. 대체로 월 3만원에서 10만원 사이의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으며, 보통 80세 또는 9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장점으로는 간병인을 직접 고용하는 부담을 덜 수 있고, 민간 개인 보험이므로 요양등급 판정 없이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갱신형일 경우 보험료가 주기적으로 오르며, 간병인 지원 방식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간병보험 페이백 특약’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간병비로 200만원을 쓰면 100만원을 돌려받는 식입니다. 이런 특약들은 간병인 보험의 매력도를 높이고 있지만, 여전히 다른 대안들과 비교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간병인 보험 대안 5가지
간병인 보험에 가입하는 것 보다 더 좋을 수 있는 대안으로 5가지를 소개해드립니다.
3대 진단비 보험
3대 진단비 보험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혈관질환에 대한 진단비를 보장합니다. 월 5만원대의 보험료로 암진단비 5천만원, 뇌혈관질환진단비 1천만원 등의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점은 중복 가입이 가능하고 일시금으로 큰 금액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점은 해당 질병 외에는 보장이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실비보험
실비보험은 질병이나 상해로 인한 실제 의료비를 보장합니다. 월 2만원 내외의 보험료로 입원, 통원, 약제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누구에게나 필수라고 생각하는 보험이 바로 실비입니다. 장점은 거의 모든 질병과 상해에 대해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점은 자기부담금이 있고, 보험료가 매년 오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정기보험
정기보험은 특정 기간 동안 사망 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입니다. 월 1-2만원 내외의 보험료로 1억원 이상의 사망보험금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장점은 저렴한 보험료로 고액의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점은 만기 시 환급금이 없고, 생존 시 혜택이 없다는 점입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원을 이용하면 간병인 보험 없어도 된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개인 간병인 없이 병원의 전담 간호인력이 24시간 환자에게 전문적인 간호와 간병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간호간병통합 서비스 병원을 이용하면 6인실 기준 하루 약 2-3만원 대의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간병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설 간병인의 하루 평균 비용 15만원에 비해 훨씬 저렴합니다.
저렴한 이유는 우리가 매 달 내는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그 대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실시 병원이 아직 많지 않아서 발품을 팔아야 합니다. 또한 24시간 간병이나 1대1 간병은 아니어서 그렇게까지 살가운 서비스는 아닙니다. 다만 급하게 입원해야 하거나 간병인 보험이 없는 경우라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점차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원을 늘리겠다는 방침입니다.
병원비 전용 통장에 예금해서 이자 쌓아두기
간병인 보험 대신 아예 간병인 비용을 오늘부터 스스로 마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도 소액씩 실천 중입니다. 매월 일정 금액을 병원비 통장을 아예 따로 만들어서 예금을 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월 5만원씩 20년간 예금하면 원금만 1,200만원이 됩니다. 여기에 이자를 더하거나 소액 투자까지 더하면 상당한 금액이 모입니다. 보험회사에 내 돈을 20년 간 맡겼다가 50% 이상 폭락한 화폐가치로 울면서 환급을 받는 것보다 내가 따로 병원비를 모으는 게 훨씬 더 이익이 크며 손해가 없습니다.
결론
간병인 보험의 5가지 대안으로 3대 진단비 보험, 실비보험, 정기보험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예금 전략까지 각각의 장단점을 살펴보았습니다. 어떤 선택이 좋을지 제 글로 감을 잡아보셨기를 바랍니다. 중요한 건 자신의 필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제 블로그의 다른 글들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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